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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25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71 - 29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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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에 나타난 폴란드 실증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 중 한 사람인 코노프니츠카는 수많은 시, 단편소설, 어린이를 위한 책들과 문학 연구 논문들을 발표하고, 잡지 <새벽, Świt>를 발간했으며, 독어, 불어, 이태리어, 체코어 작품들을 폴란드어로 번역했다. 몽테뉴와 존 스튜아트 밀 등 서 유럽 사상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그는 러시아가 폴란드를 지배하고 있던 당시에 불법적인 정치, 사회 활동에 가담했다가 추방되어 독일, 프랑스, 이태리에 머물면서 꾸준히 작품들을 발표했다. 작가로서 코노프니츠카의 주요관심 대상은 농민, 노동자, 유대인, 폴란드 해외이민자 등 사회적으로 불우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멘델 그다인스키>는 당시 폴란드 사회에서 크게 문제되고 있는 반유대주의 분위기와 유대인들에 대한 테러를 다루고 있다. 책 제본업자인 늙은 유대인 멘델 그다인스키가 이틀 동안에 걸쳐 겪었던 일이 작품의 중심 내용을 이루고 있다. 코노프니츠카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에 속한다. 멘델은 27년 동안 같은 거리에 살면서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가난하지만 어린 손자를 잘 길러야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자기의 삶에 만족을 느끼면서 살아왔다. 67세인 멘델은 평생을 바르샤바에 살면서 한 번도 반유대주의자들의 적대감이나 물리적 공격을 경험하지 않았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손자도 교육을 잘 받은 다음에 이 도시를 떠나지 않고, 이 도시에서 살 것이며, 자기의 뼈도 먼저 간 자기 아내와 딸과 같이 이 도시에 묻힐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는 한 자기가 살고 있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부끄러울 것이 없으며, 사회도 그것을 당연히 수용하리라고 믿었기 때문에 멘델은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를 사랑하면서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러한 그의 삶이 반유대주의적 폭력에 의해서 무참하게 파괴된다. 반유대주의자들의 물리적, 심리적 폭력으로 인해 폴란드 사회가 겪게 되는 가장 큰 손실은 무엇보다도 유대인들의 마음에서 폴란드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는 것이라는 것을 이작품은 보여주고 있다. 작품 <멘델 그다인스키>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지배하의 폴란드에서 나타났던 반유대주의적 사회 분위기와 유대인을 목표로 한 테러에 대한 문학적 저항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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