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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39권 제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5 - 9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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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루마니아에 등장한 ‘새로운 세대’를 이끌었던 미르체아 엘리아데는 자신이 속한 세대의 잃어버린 삶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작가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글쓰기에 매진하면서 3권의 연작소설 󰡔낙원에서의 귀환󰡕, 󰡔훌리건󰡕 그리고 마지막 소설 󰡔새로운 삶󰡕을 탄생시킨다. 이 세권의 연작소설은 자신을 포함한 청년 세대의 절망적인 자아상을 보여주면서 개인적 삶과 새로운 세대라 불리는 그 당시 청년들과 소통하여 역사의 공포에 맞서는 방식을 제공한다. 1940년대로 들어서면서 루마니아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망명자의 삶을 살게 된 엘리아데는 1930년대 이끌었던 크리테리온 단체와 마찬가지로 ‘에미네스쿠’라는 이름의 망명 단체를 설립하고 󰡔샛별󰡕 문학지를 발간하며 직접적인 문화적 소통을 이어나갔다. 양차 세계대전과 격동적인 루마니아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역사의 공포로 인해 좌절하고 방황하면서 진실한 삶을 잃어가고 있는 새로운 세대에게 인간의 본질을 되찾는 과정은 절실했다. 새로운 세대의 중심에 있는 엘리아데는 그가 체험한 삶을 그대로 소설 속에 투영시키며 자기 세대 속에 잠재된 생명력과 창의력 그리고 지적 가능성을 신뢰하는 청년 담론을 제시한다. 특히 미완성된 마지막 소설에서는 개인의 운명은 사랑의 단계를 통해서 깨끗하게 정화되고, 인간 스스로 깨닫지 못한 정체성은 타자를 통해서만이 실현된다고 말하고 있다. 엘리아데가 말하는 절대적 사랑은 새로운 세대 속에 잠재되어 있는 마술(magie)적인 환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다시 말하면, 이 과정은 가장 풍성하지만 실재가 아닌 환상을 추구했던 훌리건들의 생각을 바꾸는 ‘새로운 삶’으로의 출발을 의미한다. 소설 󰡔새로운 삶󰡕에서는 모든 생각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편협한 사고로 빠지기 쉬운 루마니아인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통한 진정한 자아 정체성을 일깨워주며 그들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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