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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2권 제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01 - 24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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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베르너 헤어조크의 다큐멘터리 <잊혀진 꿈의 동굴 Cave of Forgotten Dreams, 2010>이 숭고 체험을 중심으로 프랑스 쇼베동굴벽화를 반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다큐멘터리의 의미화과정에서 관객의 정서적 체험이 수행하는 역할을 탐구한다. 일차적으로 재매개(remediation)의 개념을 원용하여 영상다큐와 동굴벽화의 관계를 반영주체와 대상이 아닌 두 재현매체 간의 상호작용으로 설정한다. 이로부터 <꿈의 동굴>이 활용하는 세 가지의 재매개방식을 구분한다. 첫째, 해당 작품은 영상다큐의 특유의 지시적 속성을 발휘하여 쇼베동굴의 면면을 기록하며 관객은 구석기 동굴벽화를 직접을 목격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은 필름카메라가 인위적 개입이 없이 대상의 실질을 포착한다는 전통적 리얼리즘 테제에 기반한다. 본고에서 현전성의 재매개로 규정하는 영상다큐의 지시적 기능은 동굴벽화의 창작배경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한계를 갖는다. 둘째, <꿈의 동굴>은 고고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쇼베동굴의 역사적 기원을 추적한다. 고고학적 담론은 구석기 벽화동굴의 창작주체들을 동물에서 인간으로 파격적 진화를 경험한 구석기인들로 추정하는 한편, 동굴벽화는 이들이 발견한 자연세계의 독자적 미스터리를 기록한다. 영상다큐가 역사적 관점에서 재매개하는 동굴벽화는 현대적 지성을 막 성취하기 시작한 선사인류의 세계관인 셈이다. 그러나 구석기인과 현대인을 역사적, 진화론적으로 구분하는 시각은 쇼베동굴의 탐사자들이 공히 경험하는 정서적 충격과 초자연적 공감을 해명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꿈의 동굴>이 복원하려는 동굴벽화의 정서적 체험을 숭고의 재매개로 설명한다. 이를 위해 구석기 벽화동굴의 창작메커니즘에 대한 인지과학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인지과학은 구석기 창작주체들이 자발적 환각상태에 목격한 이미지들을 동굴벽화로 재현했다고 설명한다. 이들의 도달한 환각상태는 현대인들 또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뇌작동의 보편적 양상이기도 하다. 낭만주의 미학에서 제시한 숭고미 체험은 동굴벽화를 매개로 구석기인과 현대인이 동일하게 체험한 정서상태를 해명한다. 마지막에서는 숭고 체험을 일반화시켜 영상다큐멘터리가 의미발현을 위해 의존하는 정서적 체험의 기능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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