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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79 - 3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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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夢寅처럼 자신의 글에 자부심이 강한 文人이 왜 儒佛의 經典을 본 떠 자신의 글을 네 편이나 지었으며, 또 어떠한 점을 본떴는가? 본고는 이 의문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네 편의 ‘효작’ 중, 특히 󰡔國語󰡕를 본 떠 지은 글이 두 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效󰡔國語󰡕’ 작품을 중심으로 그 유사점과 배경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선, 구성과 문체와 어휘 등의 차원에서 발견한 유사점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구성의 유사점은 󰡔국어󰡕의 대표적인 편장 구성법인 ‘삼단 구성’과 ‘글의 서두에 綱領을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의 「送冬至副使鄭令公谷神子(士信)序【效國語】」와 「送江原方伯申(湜)序【效國語. 押韻】」 등이 각각의 사실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둘째, 문체와 어휘의 측면에서 유몽인은 연속되는 對偶와 排比를 사용하거나, 󰡔국어󰡕의 유일한 발어사인 “夫”를 그 역시 썼고, 부사 “於是乎”를 多用했다는 점에서 󰡔국어󰡕와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유몽인이 󰡔국어󰡕를 비롯해서 󰡔戰國策󰡕과 󰡔楞嚴經󰡕을 본 떠 네 편의 글을 지은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宋의 산문을 배격하고 唐의 韓愈와 柳宗元 및 秦漢 이상의 산문을 古文으로 추숭했던 그의 문학관이 ‘效作’의 주요 원인이다. 둘째, 戲作을 통해 격의 없는 친분을 보이거나, 當代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낙척한 상황 속에서 弄世的 諧笑를 보이려고 했던 것이 또 다른 원인이다. 셋째, 󰡔국어󰡕의 권면과 비판, 󰡔전국책󰡕의 論爭과 遊說 형식을 차용해서 자신이 상대방과 세상에 대해 하려던 말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던 의도가 그의 ‘효작’에는 내재해 있다. 넷째, 자칫 천편일률적으로 보일 수 있는 贈序의 형식을 다양화하려고 했던 점 역시 그가 ‘효작’을 지은 마지막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로써 볼 때, 산문의 참조 준거를 秦漢古文으로까지 확장시켜 글쓰기를 수행하였고, 암울한 시기를 겪는 과정에서 憤世와 弄世 의식이 보이는 희작적인 글을 통해 消遣하였으며,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이기 위해 형식적 실험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그가 쓴 ‘효작’ 네 편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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