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3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35 - 261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의식 세계를 조명한 것이다. 그 결과 본 텍스트에 나타난 인물들의 의식 세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본 텍스트의 주요 내용은 부조리한 세계의 반사회적 신경증 증상을 치유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골 초등학교 교실이란 공간을 중심으로 한 인간의 욕망과 그 욕망을 교정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본 텍스트가 교육학적 모델로 빈번하게 다루어지는 원인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엄석대’의 경우, 욕망하는 대상(other)을 향해 자신의 상상계적 동일시를 투사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자신의 무의식을 사회성의 세계로 진입시키지 못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자신의 욕망에 사로잡힌 반도덕적이고 반사회적인 인물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반 친구’들은 엄석대의 강압에 못 이겨 자신들의 욕망을 엄석대에게 투사하는 인물들에 해당한다. 즉, 석대의 욕망에 포섭된 반 친구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석대의 욕망에 투사하여 동일시를 일으키는 인물들이다. 이것은 세력이 연합된 본능의 결탁으로 건전한 사회성을 지닌 존재들을 위협하는 불합리한 요소에 해당된다. 새로 부임한 ‘담임선생’은 신경증 증상이 팽배한 ‘반 친구들’을 치유하는 인물에 해당한다. 멜라드의 도식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욕망의 상상계에 빠진 ‘엄석대’와 ‘반 친구들’을 상징계로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자아를 획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상징계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정신세계를 지닌 인물에 해당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의 경우 무의식의 여정이 ‘반 친구들’과 같은 궤적을 보여주지만 상대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는 인물로 파악되었다. ‘나’는 상상계와 상징계적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변증법적으로 연결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욕망의 세계에 가깝게 놓여 있는 보편적인 인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볼 때, 본 텍스트는 인간의 의식이나 무의식의 세계가 지닌 본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간의 의식이나 무의식적 세계가 얼마나 허약한 도덕적 토대 위에 형성되어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