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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58권 제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77 - 20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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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사고 체계 내에서 기호의 문제는 기호 발생의 문제이며, 기호의 구조나 사용의 문제가 아니다. 기호는 직관에서 사고에 이르는 과정에 발생하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기호는 헤겔 사고 체계의 바탕을 이루는 변증법적 과정을 겪는다. 무의 부정을 통해 존재가 시작되듯 직관의 부정으로 상상이, 상상의 부정으로 사고가 형성된다. 다른 한편으로 기호 발생의 출발점으로서의 직관은 직관 이전의 것을 부정함으로써 발생한다. 기호도 기호가 지닌 소재적 내용이 부정되고 중단됨으로써 기호의 기능을 한다. 기호가 지속적 생성 과정에 있기에 기호는 자체로 의미를 지니지 않으며, 어떤 것이 기호로 사용되면서 비로소 의미와 결합한다. 이때 기호와 의미의 결합은 유사한 것들 사이 ‘당김’을 통해 일어나며, 결합되지 않은 다른 것들은 ‘배격’된다. 이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기에 ‘정신’에서 일어나는 당김은 동시에 배격이고, 자신에 대한 긍정은 동시에 자신에 대한 부정을 포함한다. 정신은 그 과정 또한 의식하는데, 이 과정에 대한 의식은 스스로의 타자화, 즉 자신의 부정을 통해 일어나며, 이것을 매개하는 것이 기호이다. 기호의 발생을 위한 결합과 배격, 부정과 생성의 근원을 이루는 곳은 헤겔이 ‘지성의 어두운 갱도’라고 부르는 의식 바깥 상상의 영역이다. 이 상상의 영역은 그런 점에서 인간의 모든 정신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근원적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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