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7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61 - 385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선행 연구에서 그 제목만 언급된, 1959년 11월과 1959년 12월 󰡔文學󰡕에 (상), (중)으로 연재된 희곡 「유맹」의 지료를 발굴하고 그 구조를 살펴보았다. 먼저 텍스트가 수록된 󰡔文學󰡕의 발간은 ‘젊은 세대를 위한 젊은 세대에 의한 젊은이’의 문학잡지를 지향하고자 󰡔新潮文學󰡕의 정신을 이어받고 서울에서 발간된다. 서울에서 발간하면서 󰡔文學󰡕은 새로운 기법과 고도의 비평정신이 필요한 젊은 세대 문인들에게 문학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회화, 연극 등 모든 예술의 분야를 위해 예술 각 분야에 걸친 신예들의 무게 있는 작품들의 소개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희곡 「流氓」을 수록하여 연재한다. 그 발간 정신의 천명에도 불구하고 일제 강점과 남북 분단을 경험한 원로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문학 내외적 영역의 확장에, 󰡔文學󰡕의 ‘젊은 세대를 위한 젊은 세대에 의한 젊은이’의 문학잡지가 끼어들 틈이 없음은 물론이다. 문학(문단) 상황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기성 주도세력으로의 편입이다. 기존 문학 매체들이 문학이념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문학 권력을 재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文學󰡕은 자진 폐간하고 희곡 「流氓」은 미완의 텍스트로 남게 된다. 미완의 희곡 「流氓」은 이병주가 1945년 9월과 1946년 3월 사이 상해에서 창작한 최초의 희곡작품이며, 그 내용은 아편과 도박을 중심으로 한 소비 향락지역인 상해공공조계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러시아 가족들과 하숙생들, 일본 헌병들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사건을 텍스트는 청춘남녀의 개인적인 사건과 항일운동의 참여/거부에 관련된 동시대 사회적 사건을 기본 축으로 하여 서로 얽혀 있는 것으로 다루고 있다. 이러한 개인적 애정사건과 동시대적 사회사건이 지배적 줄거리로 진행되다가 서로 얽히는 사건전개는 이병주의 문학세계, 특히 소설텍스트의 기본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희곡의 일반적인 구성과 달리 텍스트는 중심적인 것은 사건의 전체적 전개가 아니라 그것을 이끌어 가는 인물의 형상화이며, 사건 중심적인 구조가 아니라 인물 중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희곡 「流氓」은 사건 구조 보다는 형상화된 인물에 초점을 두고 창작된 것으로서 그의 소설텍스트의 기본 사건 구조를 이루고 있는 창작방법의 출발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文學󰡕의 폐간으로 사라진 희곡 「流氓」(하)를 찾아서 텍스트를 복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텍스트의 전체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계속적인 연구는 불가능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