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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5 - 8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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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托傳은 작가가 작품의 주인공과 자신이 다른 사람인 양 시치미 떼는 傳이다. 본고는 자탁전의 마스터플롯(master plot)인 陶淵明의 「五柳先生傳」처럼 時間性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靜態陳述 위주의 작품군과 시간의 축이 개입되어 過程陳述이 강화된 자탁전을, 각각 「白雲居士傳」 系列과 「猊山隱者傳」 系列로 나누어 각 계열에서 보이는 自己認識과 自己形象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백운거사전」 계열은 자신이 지향하는 삶의 理想을 말하고, 왜곡에 맞서 자기를 解明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嗜好를 표출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이것은 자신의 삶을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특정한 지점에 초점을 맞추어 존재를 증명하려던 의도에서 발현된 특징적 면모이다. 이에 반해 인생의 歷程에 따라 자신의 삶을 살피려는 작품군이 「예산은자전」 계열이다. 이 계열의 작품에서는 삶의 변곡점 주변을 反省的으로 성찰하면서, 그 과정과 변모의 양상을 서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성적 시각을 통해 좌절과 극복, 성찰과 깨달음, 즉 성장의 드라마가 부각된다는 점 역시 주요한 특징이다. 두 계열이 이처럼 뚜렷한 차이를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면서 자기가 아니라는 ‘반성적 거리’가 이들 작품에 다소의 과장을 허가했다는 점, 두 작품군 모두에서 자신의 삶과 과거를 성찰하는 자세가 보인다는 사실 등은 공통적이다. 이 중 다소의 과장은 官歷과 履歷을 중심으로 據事直書에 무게를 둔 건조한 경향과는 다른 흐름의 자기서사 형성에 일조했다. 아울러 반성적 성찰은 단편적인 삶의 印象을 기억과 체험으로 전환시켰고, 그 기억과 체험으로 자신의 正體性을 구축하여 미래의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 외에도 기존 장르에 적응함과 동시에 그것을 확대하고 변용하려 했던 시도, 주로 17세기 후반 이후 자탁전에서 보이는 개인, 개성, 정감 등을 드러내 보이려는 태도와 문학적 형상화 등은 두 계열의 자탁전 모두가 지니고 있는 특징이자 문학사적 의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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