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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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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6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41 - 17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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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르네상스시대 영국의 연극무대와 에도시대 일본 가부키의 변화궤적을 추적하여, 복장전환(cross-dressing)과 동성애의 관련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복장전환, 특히 남자배우가 여성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연희의 형태는 연극의 오랜 관행이었으나, 남성 여역배우들이 자아내는 동성애(同性愛) 함의와 배우들의 동성애적 활동은 17세기 영국의 연극무대와 일본 가부키 무대 모두에 변화를 불러온 핵심적인 요인인 동시에 연극 박해와 통제의 주된 근거였다. 이에 필자는 당대 연극사를 재검토하여, 복장전환이 이성애(異性愛) 중심 가부장제가 강제하는 공고한 이분법 기반의 사회 위계질서 구축방식과 어떠한 갈등을 빚었으며, 그러한 갈등이 복장전환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당대에 존재했던 ‘동성애’를 지칭하는 용어들은 현재 ‘동성애’라는 단어가 함의하는 성행위의 스펙트럼과 상이했고 이에 대한 전반적 사회인식 또한 판이했으며, 복장전환에 가해졌던 지배층의 통제와 탄압 또한 일견 ‘동성애’ 즉 섹슈얼리티의 질서만을 문제 삼은 듯 보이나 기실은 계층화된 사회질서 전반의 붕괴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고 있었음을 논증할 것이다. 즉 복장전환의 역사는 섹슈얼리티의 역사 자체가 사회적 위계질서의 구축과 긴밀한 교호작용 속에서 쓰여졌다는 사실을 예증한다는 점을 역설하여, 연극사 연구에 있어 젠더적 관점이 가진 유효성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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