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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47 - 27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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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과 일본 달집태우기의 역사와 성격 등의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양국 달집태우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삼았다. 한국과 일본의 달집태우기는 그 형태는 물론 놀이의 시기, 목적, 재료, 대상 등이 유사하다. 또한, 놀이의 주최에 아이들이 등장하곤 한다. 최근, 달집태우기의 전국적 확대 양상도 양국 모두 유사하며, 주관 단체도 점차 마을에서 지자체로 이관되고 있다. 일부 지역의 달집태우기는 해당 지자체의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달집태우기에 대한 관념, 달집의 위치와 재료, 장식물, 달집에서 행위 등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한국의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의 단독적 행사이지만, 일본은 오곡의 수호신인 ‘도시가미(年神)’를 설에 맞이하고 대보름에 돌려보내는 의식에서 달집태우기가 이루어진다. 정월 초하루 대문 앞에 소나무인 ‘카도마츠(門松)’를 세우는 것도 ‘松’과 기다림이라는 뜻의 마츠(待つ)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오곡신을 맞이한다는 의미이고, 오곡신에게 바친 가가미모찌(鏡餠)를 달집 불에 구워먹으면서 오곡신의 은덕으로 마을의 풍년과 개인이 건강해진다고 여긴다.
한국 달집의 주재료는 남부지방은 대나무이지만, 중부지방은 솔가지와 볏짚이다. 그러나 일본의 달집 주재료는 대나무이고, 달집의 벽면은 삼나무, 소나무, 사철나무 등의 생나무와 콩대를 걸어서 막는다. 생나무를 거는 것은 많은 연기를 내기 위함이고 나무의 푸른 잎은 벽사적 의미도 지닌다. 그리고 콩대는 괴물이자 악신인 오니[鬼, おに]가 가장 두려워하는 작물이다. 달집의 위치도 한국은 동산 꼭대기이나 언덕에 자리 잡아 떠오르는 달을 잘 볼 수 있는 지점에 설치한 반면, 일본은 논밭, 광장 등 넓은 공터가 있는 곳에 세운다. 그리고 신사에서도 달집태우기를 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달집태우기 분포권이 한국은 산간지역이라면 일본은 해안가지역이 더 높게 나타난다.
달집 내부나 외부에 장식하는 물건들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일본은 정초에 잡귀와 부정을 막기 위해 집에 설치했던 카도마츠(門松), 부적, 금줄[注連縄], 달마(達磨) 등을 달집 내부에 채우고 그 양이 많은 경우 달집 외벽에도 걸어둔다. 한국은 개인의 액땜을 위해 집안에서 사용했던 헌옷이나 종이 등을 달집에 걸어서 태운다. 달집의 불에 ‘가가미모찌(鏡餠)’를 구워먹는 풍습은 일본에서만 보인다.

목차

1. 머리말
2. 한일 달집태우기의 역사
3. 한일 달집태우기의 상호관련성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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