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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23 - 25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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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園 金瑢俊(1904-1967)은 일제강점기 “彩畵를 찌꺼기 술이라면 墨畵는 막걸리요, 사군자는 약주요, 書는 소주 아니 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진한 소주를 항시 가까이 한 사람이다. 근원의 미술론은 1930년 중반을 전후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1930년대 중반 이후 문화계에서 일어난 전통 성찰의 움직임으로 인해 서양의 표현주의와 접맥된 동양주의 미술론은 ‘조선적인 것’을 모색하고 전통과 고전을 탐색하려는 시도로 전환된다. 이 무렵 이후로 근원은 서화고동취미를 한껏 뽐내며 서양화―유화에서 동양화―수묵화로 전향하고, 세속에 타협하지 않는 문인들의 고고한 지조, 去俗과 脫俗의 정신과 그러한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야 하는 서예를 그림에 부활시켰다. 근원이 추구했던 ‘조선의 정신’은 일제강점기 빛이 바랬던 조선미술의 회복과 관련되어 있다. 일제의 이데올로기 공작은 정체성론과 조선미술쇠퇴론을 근대화단에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민족의식의 말살을 통한 일본색을 화단에 정착시키면서 「조선미전」에서 채색화의 유행을 선도해 나갔다. 이에 당시 화단에서는 사군자와 서예를 시대성을 상실한 구태의연한 가치로써 치부하는 반대론적 입장과 사군자의 몰락은 동양화의 몰락이라는 옹호론적 입장이 대립하고 있었지만, 채색화가 유행하던 식민지 조선화단에서는 사군자와 서예는 봉건시대의 유물정도로만 치부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근원은 서예와 사군자는 정신을 표현하는 예술의 극치라고 규정하고, 수묵의 직관적 정신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왜색탈피를 위한 선결과제는 조선미술의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전제아래, 수묵의 전통 속에서 방법론을 모색했다. 근원의 이러한 노력은 이후 해방공간에서 식민지 화풍에 대한 논란 속에서 서예와 문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전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새로운 미술을 찾으려는 방법론으로 연결된다.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식민지로 전락했다 하더라도 민족정신은 면면히 이어졌다. 민족문화의 계승과 새로운 시대 상황에 대응한 그 방면 새 세대의 배출 및 전통의 재창조라는 명제도 그 중의 하나였다. 본고는 그러한 운동의 선봉에 섰던 근원의 직관적 서예인식을 통해, 한국근대서예의 위상을 재고해 봄으로써 침체에 빠진 현대한국서예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쓴 논문이다. 주제어 : 김용준, 근대서예, 향토색, 조선미, 고담, 거속,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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