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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3 - 14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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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주서무일편 병풍(報恩 法住寺 周書無逸篇 屛風)>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39호이다. 크기는 73.5×170.0cm의 10곡병이며, 감지에 금니로 썼다. 현재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사내리 209)번지 법주사(法住寺)에 소장되어 있다. ‘주서무일편’의 명칭은 󰡔상서(尙書)󰡕의 일부분이다. 󰡔상서󰡕는 「서전(書傳)」과 「주서(周書)」로 구성된 주(周)나라의 역사서로, 그 중 「주서」는 총3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일편’은 그 중 17번째 편명으로 주공(周公)이 지었다. 2004년 <주서무일편 병풍>에 대한 충북유형문화재 지정검토가 진행되었다. 이때를 전후로 선행연구자는 <주서무일편 병풍>의 서사자(書寫者)를 영조라 주장하였으나 충북문화재위원회에서는 <주서무일편 병풍>의 서사자를 확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자는 <주서무일편 병풍>이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게재한 논문의 제목을 여전히 「영조대왕 어필 <무일편>병풍에 관한 연구」라 명명하여 혼란을 초래하였다. 이에 본 논자는 선행연구자가 제시한 증거들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영조어필의 서체 특징을 파악하여 <주서무일편 병풍>의 서사자가 영조라 할 수 없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영조어필은 촉체(蜀體) 즉 조맹부의 송설체와 왕희지의 진체(晋體)를 근간으로 한다. 다만 영조어필은 송설체 보다 강한 기필과 당당한 자신감이 드러내면서도, 팽팽한 긴장감 보다는 일정한 율동감이 있다. 반면 <주서무일편 병풍>은 ‘宀’의 첫 점획의 경우 영조어필과 유사한 부분이 있으나, 활발한 율동감을 지닌 영조어필과는 달리 방정한 편이다. 특히 영조의 모든 서체와 모든 시기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心’자를 <주서무일편 병풍>의 ‘心’자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영조어필은 ‘心’의 1획과 2획을 이어서 쓰는 것이 가장 많고, 분리해 쓰더라도 1획을 배세(排勢:밀어내는 형세)의 방향으로 운필한다. 영조어필의 개성이 완성되기 이전에는 <주서무일편 병풍>의 ‘心’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썼으나, 오히려 전반적으로 점획이나 ‘파책(乀)’의 형태가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서무일편 병풍>에서는 영조어필이 지닌 당당한 기세(氣勢)가 없다. 현재로서는 <주서무일편 병풍>의 서사자를 확정할 수 없으나, 영조의 어필은 분명히 아니다. 아울러 이 논문을 계기로 서예 유물을 조사하는 전문가단에 오랜 시간 서예와 서예사에 정진해 온 학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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