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60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1 - 54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나가르주나[龍樹]는 그의 저서인 󰡔근본중송󰡕(Mūlamadhyamakakārikā)의 24장 18번째 게송에서 “연기(緣起 Pratītyasamutpāda)=공성(空性 Śūnyatā)=중도(中道 Madhyamā pratipat)”를 주창한다. 그는 또한 귀경게에서 붓다가 ‘연기’를 설하셨다고 하며, 이 ‘연기’의 수식어는 대승불교경전에서 ‘공성’을 지칭하거나 이와 연관된 여덟 가지 부정어[八不]이다. 따라서 나가르주나 사상의 핵심에는 ‘연기’를 붓다의 가르침(buddhavacana 佛說)으로 보고, 이를 ‘공성’으로 정의 혹은 치환하는 ‘연기=공성’의 등식이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사상사 혹은 문헌비평을 통한 문헌학적인 조사에 의하면, 대승불교문헌 가운데 가장 빠른 내용을 보존하고 있는 󰡔팔천송반야경󰡕 제 1장에는 ‘연기=공성’ 나아가, ‘연기=중도’, ‘공성=중도’가 언급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성’(śūnyatā)이라는 용어조차도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적어도 초기 대승불교 경전의 최고층(最古層)에는 ‘연기’와 ‘공성’은 상호 연결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호 독립적인 개념임이 분명하다. 본 논문에서는 󰡔반야경󰡕과 󰡔십지경󰡕이라는 초기대승불교문헌에 보이는 상호 무관한 ‘12지 연기’와 ‘공성’사상을 결합하고자 했던 시도를 조사함을 통해서, 나가르주나의 “연기=공성”이라는 선언은 󰡔반야경󰡕 등의 초기대승불교경전의 편집자들과 마찬가지로 주류불교에서 ‘법성’(法性 dharmatā)으로 간주해온 ‘12지 연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대승불교의 ‘공’사상에 정당성 즉 ‘불설’의 지위를 부여하고자 하는 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