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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희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7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77 - 41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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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청변과 호법으로부터 시작된 空有의 논쟁은 불교사에서 매우 중요한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일체 존재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으로, 불교사상의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공유논쟁의 핵심적 쟁점은 三性 중 의타기성이 有 인가 空인가하는 것이다. 청변은 의타기성을 공이라고 주장하지만 호법은 의타기성이 변계소집의 의지처로서 실재적인 유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논쟁은7세기 동아시아 불교에까지 이어져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된다. 실제로 공유논쟁은 세계를 공으로 해석하는 중관과 그것을 識으로 파악하는 유식간의 충돌이다. 원효는 이와 같은 쟁론이 공과 유에 치우친 그릇된 집착이라고 비판한다. 공과 유는 대립관계가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순환관계라는 것이다. 원효는 공과 유를 진여문과 생멸문이라는 一心 二門으로 포섭하여 상호 보완관계로 통합한다. 원효의 이러한 공유관은 『기신론』의 일심 설에 그 기반을 두고있다. 일심은 眞妄 染淨 등 일체를 수용하여 역동적으로 작용하는 총체성이다. 일심 중 진여는 무명의 바람에 의해 일체 생멸현상으로 전개된다는 것이기신론설이다. 따라서 진여와 생멸은 서로 다른 별체가 아니라 함께 작용하는동체라는 것이다. 원효는 이를 근거로 유무논쟁의 중심이 되는 의타기성을 생멸문으로 포섭하고, 변계소집성을 진여문으로 포섭하여 일심으로 통합한다. 이러한 변계소집과 의타기성은 진여문과 생멸문에 서로 관련되면서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것이 원효의 해석이다. 원효는 유무의 논쟁을 대립이 아닌 통합으로 전환시킴으로서 불교사상사에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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