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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1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03 - 147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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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의 가장 두드러진 시대적 특징은 ‘정통’이 몰락하고 ‘이단’이 그 권위를 대신하는 추세이다. 이 글은 소위 ‘정통의 몰락과 이단의 부활’이라는 대전제 아래, 근대 중국에서 國號를 둘러싸고 俗字가 기존의 正字에 도전했던 ‘문화사 사건’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호는 國旗ㆍ國歌와 더불어 한 나라의 존엄성을 극명히 드러내는 상징물이다. 흥미로운 것은 근대 중국에서 속자와 정자 사이에 국호 쟁탈전이 벌어졌다는 사실이다. 그 탓에 존엄한 국호는 이단과 정통이 격돌하는 싸움터로 변해버렸다. 특히 근대 중국을 대표하는 두 혁명세력이 건국한 太平天國과 中華民國의 국호는 비주류의 속자와 주류인 정자의 공방전이 제일 치열했던 전쟁터였다. 그 전쟁터의 최전선에서 서로 맞붙어 싸운 주역은 ‘國’字의 정자와 속자들이었다. 서로 다른 시기의 두 혁명세력은 각자 자신의 통치이념과 정치사상을 ‘國’字의 속자들에 반영하였다. 이 글에서는 우선 선행 작업으로 문자권력과 속자의 도전에 관해 살펴보았다. 이어서 태평천국 국명의 ‘囯’자를 검토한 다음에, 중화민국 국호와 ‘囻’자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는 이 두 나라의 국호와 속자들의 관계에 생생히 새겨져 있는 ‘정통의 몰락과 이단의 부활’이라는 대역전극의 새로운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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