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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우병택 (경희대학교) 한경훈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41권 제6호(통권 제64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97 - 118 (22page)
DOI
10.33645/cnc.2019.12.4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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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음성질환이 없는 남성 실용음악 보컬과 성악가 각각 5명씩 총 10명을 대상으로 음향학적 및 공기역학적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EGG-D800을 활용하여 성구전환 구간에서의 평균호기율, 발성기류량, 성대접촉률, 소리강도를 측정하였다. 남성의 1st성구전환 구간 F3(175Hz)와 G3(196Hz), 2nd성구전환 구간 F4(349Hz)와 G4(392Hz) 즉, F3에서부터 G4까지 9도 스케일을 모음 /a/로 상행, 하행 발성하였고, 연속 3회 측정 후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통계분석은 정규성 검증을 통하여 SPSS의 T-test를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측정 결과 성대접촉률(p=0.004)과 소리강도(p=0.027)가 성악가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성구전환 구간에서 발성 시, 성악가는 성대접촉률의 증가와 함께 소리의 강도도 높아졌으며, 실용음악 보컬은 성대접촉률이 낮음에도 소리의 강도가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실용음악 보컬은 상대적으로 성대접촉률과 소리의 강도가 낮았다. 평균호기율(p=0.709)과 발성기류량(p=0.668)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성악가의 경우 성대접촉률이 증가하면서 평균호기율도 적절히 높아진 반면에 실용음악 보컬의 경우 오히려 감소하였다. 이 현상은 윤상갑상근(CT: Cricothyroid muscle)과 피열근(IA: Interarytenoid muscle)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갑상피열근(TA: Thyroarytenoid muscle)의 작용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성대의 뒤가 벌어지고 목이 좁아진 발성의 상태로 바람 새는 목소리(Breathy voice)를 의미한다. 이와 같은 발성으로 고음역대를 지속적으로 가창하게 되면 음성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EGG-D800을 통한 과학적 분석방법
3. 연구대상 및 방법
4. 측정결과
5.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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