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탁 (송광사 성보박물관)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충청문화연구 충청문화연구 제22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67 - 104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남조선신앙은 조선후기에 민중들 사이에 널리 퍼졌던 지복(至福)의 이상세계를 대망하는 민간신앙이다. 특히 남조선신앙은 {정감록(鄭鑑錄)}에 보이는 진인(眞人)이 남쪽 혹은 남쪽 조선에 출현할 것을 희망한 관념형태를 가리키는 용어다.
{정감록}에서는 새로운 왕조를 개창할 ‘민중적 메시아’로 주장되는 진인이 남쪽 조선에 출현하여 민중들의 오랜 숙원인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줄 존재로 기대된다.
선조 22년(1589)에 일어난 정여립(鄭汝立)사건에서 진인이 남쪽 조선에서 출현할 것이라는 남조선신앙의 단초가 처음으로 싹텄다. 이후 광해군 9년(1617) 허균사건, 인조 9년(1631) 권대진사건, 숙종 20년(1694) 함이완사건, 순조 26년(1826) 정상채사건, 철종 2년(1851) 유흥렴사건 등에서도 남조선신앙의 단초가 보인다. 특히 헌종 2년(1836) 남공언(南公彦)사건에서 십승지(十勝地)가 처음으로 거론되는데, 십승지가 한강 이남의 남쪽지역에 있다는 점에서 남쪽 조선이 구원의 중심지로 상정되는 남조선신앙의 구체적인 형태와 골격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재두사건(1862)에서 남조선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동학에서도 1893년 무렵부터 남조선에 대한 언급이 적극적으로 있었고, 특히 오태원사건에서 남조선 정씨를 위해 하늘에 제사지냈다는 기록이 전한다.
그리고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기에는 남조선에서 온 소년장수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퍼졌으며, 동학접주 김개남은 ‘남조선을 열 임금’을 자처했다. 1900년에도 동학의 잔존세력이 남조선을 앞세운 역모를 모의했다.
이후 증산 강일순(1871 - 1909)은 남조선 배 도수, 남조선 뱃길, 남조선사람 등의 용어를 사용했다. 1910년대에도 남조선에 대한 언급의 각종 잡지에 산견된다.
남조선신앙은 진인(眞人)이 남쪽 조선 즉 남조선에서 출현할 것이라는 신앙으로 {정감록}이 민간에 널리 전승되고 정착된 이후에 여기서 파생된 신앙이다. {정감록}의 진인출현설과 십승지론이 구체적인 형태로 집약된 것이 바로 남조선신앙이다.

목차

한글요약문
Ⅰ. 머리말
Ⅱ. 남조선신앙의 성립과정
Ⅲ. 남조선신앙의 전개과정
Ⅳ. 남조선신앙의 종교적 특성과 역사적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911-00025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