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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희영 (동덕여대)
저널정보
한국카프카학회 카프카연구 카프카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83 - 100 (18page)
DOI
10.31647/FK.2019.12.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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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슈토름은 40여 년간 변호사의 일을 수행하며 평생 작가와 시민의 삶, 그 경계에 머물렀던 작가이다. 슈토름의 문학세계는 격동의 19세기 독일 사회를 통과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초기의 문학이 사랑을 다룬 연애 시와 서정적인 노벨레가 특징이라면, 중기의 작품은 사회정치·계급갈등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드러내고, 말기에는 시대사적인 큼직한 주제와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들이 작품의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폰타네와 같은 작가는 슈토름의 문학을 지방색이 짙은 서정성의 문학이라고 폄하함으로써 오해와 왜곡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러한 평가는 문학사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는 폐단을 낳기도 했다. 슈토름의 중기문학은 19세기 중반 독일의 민주주의 혁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정치적인 이유로 프로이센에 망명한 슈토름은 프로이센의 군국주의와 반봉건제의 부당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이를 문학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중기작품 「성을 따라서」와 「대학에서」는 19세기 중반 보수일변도로 치닫는 독일 봉건군주제와 프로이센의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봉건귀족의 신분차별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슈토름, 목가적 전원작가인가, 프로이센 비판의 민주주의자인가?
Ⅲ. 프로이센의 봉건 귀족과 신분 차별에 대한 비판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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