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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소진 (동덕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6輯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69 - 202 (34page)
DOI
10.37981/hjhrisu.2019.12.5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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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의 「어머니의 땅」과 박완서의「환각의 나비」는 기억 상실을 빌미로 현실에서 탈피한 어머니를 찾아나서는, 아들과 딸의 ‘어머니 찾기’ 서사이다. 이들의 ‘어머니 찾기’는 어머니의 존재성 탐색에 대한 은유이다. 각 작품에서 아들과 딸의 시선으로 표상되는 성 이데올로기는 인물들이 어머니의 존재성을 의식하는 기저가 되어 그것을 차별적인 양상으로 귀결시킨다.「어머니의 땅」에서 아들의 ‘어머니 찾기’는 가부장적 시선으로 추적된다. 작품에서 어머니는 기본적으로 분리와 부정의 대상이 되고 그 존재성은 존중받지 못한다. 더하여 아들은 어머니 부재를 가부장 이념에 근거한 모성의 신성화로 이해하여 어머니의 존재성에 비극적 의미를 더한다. 「환각의 나비」에서 딸의 ‘어머니 찾기’는 반가부장적 의식에 근거한 동지애적 시선을 따른다. 딸은 어머니와 동거와 동행의 길을 걷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딸은 가부장적 현실에 갇혀, 어머니의 새로운 존재성을 의식하지 못한다. 딸은, 기억의 망각에 기대어 가부장적 현실을 탈피하여 새로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어머니를 찾지만, 어머니의 새로운 현실을 환상으로 의식하는 것에서 멈춘다. 이는 어머니의 새 현실이 아직 일상으로 도래하지 않은, 그리하여 그것은 어머니의 새로운 존재성으로 의미화 되어야 할 미래적 가치로 남겨져 있음을 뜻한다. 이처럼 두 작품의 ‘어머니 찾기’는 어머니의 존재성에 대한 부정과 신성화, 존중과 환상화라는 명료한 의미화의 차이를 낳는다. 이는 분명 아들과 딸의 시선으로 표상된 성 이데올로기가 작동한 결과이지만, 동시에 우리 문화사의 흐름 속에서 어머니의 존재성이 가치화 되어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분리와 부정, 초월과 신성의 지향
3. 동거와 동행, ‘돌봄’의 가치에 대한 환상적 목도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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