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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숙희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65집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19 - 349 (31page)
DOI
10.20864/skl.2020.01.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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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다문화소설에 나타난 폭력의 양상을 분석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찰한 것이다. 한국사회의 다양한 다문화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소설들에서 자주 목격되는 것은 내부인과 외부인 사이에서 행해지는 날것의 폭력들이다. 소설 속에서 행해지는 폭력은 무차별적이고 잔인하고 비극적이다.
다문화소설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폭력 중 하나는 이주민의 이질성에서 비롯된 폭력이다. 작중에서 이주민들은 그들이 단지 이질적인 존재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이나 타인들로부터 무차별적인 폭력의 대상이 된다. 이에 더해 소설이 보여주는 폭력의 심각성은 이주민의 정체성이 무시되거나 훼손되는 것도 빈번하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이주민은 자신의 언어와 이름마저 잃어버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파괴당한 채 비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그려진다. 다문화소설은 또한 이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내부인들도 함께 조명하고 있다. 소설에서 이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내부인들은 한마디로 이주민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처지에 있는 이들이다. 장애를 지녔거나 경제적으로 무능해 폭력을 경험한 이들은 자신들의 모멸감을 이주민에게 투사해 그들에게 비인간적인 폭력을 행사한다. 이럴 때 이주민들이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소설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들을 보호해줄 아무런 장치가 없는 폭력적 현실에 처해있는 이주 여성들이 탈주를 꿈꾼다는 것이다. 이때 그들이 처해 있는 폭력적 현실보다 더 비극적인 것은 이주민들이 희망을 찾아 탈주를 감행하지만 여전히 폐쇄적인 한국사회에서 그 끝은 자살로 귀결되거나 희망적이지 않을 것임이 예견된다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폭력의 편재화와 무화된 정체성
Ⅲ. 내재화된 폭력의 표출 대상, 이주민
Ⅳ. 전망 부재와 탈주 욕망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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