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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자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5 - 30 (26page)
DOI
10.24286/KJCLS.2019.1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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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시문학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선구적 실험정신으로 아동문학의 길을 가고 있는 박경용에 대해서 주목해 보았다. 그는 시 · 동시 · 시조 · 동시조 등 시문학의 전 분야를 자유롭게 확장해 나아가는 시인이다. 그중에서 동시조에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았다.
첫째, 예리한 직관을 통해 언어의 생명력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모든 사물의 다양한 움직임에 대해서 섬세한 직관으로 감각을 전달받고 있음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사물에 대하여 감각이 열려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를 세밀하면서도 독창적인 시선으로 그려 나아가고 있다.
둘째, 노래로 발견하는 존재 인식과 향유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리가 ‘음악’이라는 인식이다. 동요, 판소리, 교향곡, 가요뿐만 아니라 아이의 칭얼거림까지 동시조 속에서 다시 노래하고 있다.
셋째, 유년의 바다 이미지를 통해 동심을 회복시켜 나아가고 있다. 이는 ‘그리움’이라는 관념을 감각화하여 동심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시인의 정서에 부합하는 바다에 관련된 그리움을 동심으로 형상화하였다.
박경용은 시 양식의 새로운 도전 정신과 탐색으로 다양한 시적확장을 추구해 나아가고 있다. 동시조에서 보여주는 ‘동심’의 시적 형상화 작업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 나아가고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직관을 통한 언어의 생명력 확장
3. 노래로 발견하는 존재 인식과 향유
4. 유년의 바다를 향한 동심의 회복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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