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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희연 (한양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277 - 317 (41page)
DOI
10.35303/spf.2019.02.3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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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프랑스의 산속을 살펴보고 유사성과 고유성을 비교하는데 있다. 양국의 문헌자료들을 통해 기자속, 산전속, 출산 및 산후속, 육아속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두 나라의 출생의례와 육아에 관한 풍속에서는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자속에서 아기를 갖기 위해 석불이나 돌미륵 등의 코의 돌가루를 먹는 한국과 성인 조각상의 성기 부분을 긁어낸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는 프랑스의 풍습이 유사하며, 한국에서는 기간을 정해 놓고 치성을 드리는 반면 프랑스에서는 성지 순례를 떠나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산전속에서는 양국 모두 임신 중 행위금기와 음식금기가 있었는데 임산부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차고 냉한 곳을 피하게 하는 것과 임신 중 산모의 행동이 모두 아기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상적이지 않은 임신과 출산의 원인을 모두 산모의 행동과 몸가짐 탓으로 여기는 것이 유사하다. 출산 및 산후속을 보면, 산실을 따뜻하게 하고 바람을 막아 악한 기운이나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 것과 태의 처리를 중요하게 여겨 땅에 묻는 풍습이 동일하며 양국 모두 태의 처리를 잘못할 경우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불행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이것은 태에 생명의 통로로서 영원성의 상징적 의미를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육아속과 관련하여 아기를 덥게 키우지 않는 것과 기저귀나 옷 등 아기의 육아용품을 헌옷이나 낡은 헝겊을 사용해 만든 것, 그리고 이가 나기 시작하면 젖을 뗀 것이 유사했으며, 젖을 주는 유모를 구할 때 유모의 기질과 성품이 온순하며 선량하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을 선발한 점이 비슷하다. 한편 아기에게 병이 났을 때 양국 모두 주술적 치료법과 민간요법을 따랐으나 한국에서는 굿을 하거나 점쟁이에게 물어보았으며, 프랑스에서는 성지순례를 한 것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의 시각으로 볼 때 다분히 주술적이고 비합리적인 요소가 많지만 산속에 담긴 생명에 대한 소중한 가치는 동서양 간에 많은 유사성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한국과 프랑스의 산속 비교
3.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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