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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79호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307 - 335 (29page)
DOI
10.21490/jskh.2020.05.79.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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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기획된 메시지를 시각적 자료를 통해 전하는 매체이다. 역사적으로 전시는 정치적 표상을 지배하는 권력관계를 보다 직접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기재로 사용되어 왔다. 일제강점기 식민정책 수단의 하나로서 박람회 및 박물관에서 식민지의 이미지가 왜곡・변형되어 정치적으로 활용되었던 사례는 연구되었다. 그런데 탈식민지 이후 우리나라 박물관이 어떻게 형성되고 운영되어 왔는지, 식민지 유산이 어떻게 박물관에 투영되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이 글은 1970년대 민속박물관 설립과정에서 보인 전시 한계성의 예를 박정희 정권의 문화정책의 영향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1970년대 문화정책은 정신교육 강화, 관광 등의 방식을 통해 민족사관 정립과 전통문화의 개발 등의 목적을 지향하였다. 또한 박정희 정권은 문화정책을 외화획득이라는 경제개발의 또 다른 도구이자 정부시책의 선전 홍보 도구로 활용하였다. 민속박물관은 이 양자의 접점이자 주체의 시각을 특정한 제도에 맞게 수용시키는 장으로서 운영되었다. 그래서 1970년대 문화정책에 의해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과 박물관의 개념이 규정되었고, 국가가 투영하고자 한 국민통합적 문화정책을 일방적 전시형태로 전달하게 되었다. 1970년대 문화정책이 투사된 민속박물관의 전시는 총체적인 민속을 보여주기보다 의도적이고 편향된 전통과 민족 문화의 전시양상을 나타냈다. 이상의 전시 의도와 구현은 식민지 박람회 및 박물관에서 이미지를 왜곡·변형하여 정치적으로 활용했던 방식의 연장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식민지 근대성이 탈식민지 이후 우리가 만든 박물관에 재현전화되었다고 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1970년대 문화정책과 한국민속박물관 건립
3. 1970년대 한국민속박물관의 전시양상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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