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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소영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75호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151 - 172 (22page)
DOI
10.15299/jk.2020.05.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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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백석의 초기 소설과 시편들, 그리고 번역의 이력을 탐사하여 그의 문학 세계에 나타난 ‘여성’의 의미를 다시 고찰해보기 위해 쓰였다. 백석은 1940년 토마스 하디의 『테스』를 번역해 세상에 내어놓는다. 그런데 1930년 그가 데뷔작으로 발표한 단편소설 「그 母와 아들」은 여러모로 그 테스의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양자는 모두 당대의 질서와 담론에 속박당한 여성이 본성과 생명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통해 사회의 불합리를 암시적으로 폭로하였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이는 즉 백석 문학 세계의 원점에 타자로서의 당대 여성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담겨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여성의 문제를 다루며 ‘어머니’를 주인공 삼았는가.
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바로 뒤이어 쓰인 시들에 들어있다. 백석 시에서 중요하게 그려지는 명절은 남성 중심적 가계도에서 지워진 여성들이 복원되는 카니발이다. 이 여성들은 다른 시에서 신성한 나무 그릇의 형상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다른 시에 중요한 이미지로 등장하는 자작나무와도 연결된다. 이 그릇과 나무는 폭력 없는 여성의 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 안에는 모든 근대적 이분법을 지양하고 조화로운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신적인 힘이 깃들어 있다. 1930년대 현실에서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이 이상적인 풍경을, 백석은 시로써 꿈꾸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설 : 「그 모와 아들」과 『테스』 번역
2. 명절, 가계도 복원의 카니발
3. 목구, 타자화 너머 여성의 세계
4. 자작나무-여성의 신성한 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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