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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미진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73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43 - 65 (23page)
DOI
10.17790/kors.2020.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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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설야 문학에 나타난 계급의식과 민족주의의 친밀성을 밝히고자 한다. 한설야의 노동문학은 계급의식의 각성이 노동자 개인 또는 조직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식민지 민족공동체의 발견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투쟁을 그리는 데 있어서 자본가는 일본인 또는 일본의 식민정책으로 상징된다. 반면, 피지배자인 노동자는 조선인이다. 그의 계급문학에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한설야의 계급문학의 저변에는 식민지 조선의 특수성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그의 전향문학에도 영향을 끼친다. 1937년 8월 경성보호관찰소 주최로 열린 좌담회에서 경성지방법원 부장 야마시타는 조선 공산주의의 특이성을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전향 이후에도 민족주의를 파지하고 있는 조선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 사회주의자였던 박득룡은 이를 부정하지만, 기실 일부 조선의 지식인은 전향이후에도 여전히 민족주의를 견지한다. 한설야가 바로 그 예다. 한설야는 전향이후 고향에 돌아와서 나름의 현실대응방식을 고찰한다. 이후 그의 문학에서 노동자라는 주요인물은 농민 또는 지식인으로 자리바꿈한다. 인물 유형만 바뀌었을 뿐, 그의 전향문학은 식민정책으로 인해 착취당하는 피지배계급이 여전히 등장한다. 한설야에게 전향이란 민족주의라는 목표의식을 표현하는 사유의 조건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한설야는 전향이후에도 식민-제국이라는 비대칭적 관계를 의식하고 이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 식민지 지식인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식민/제국의 비대칭적 관계와 계급갈등
3. 전향의 의미와 민족주의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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