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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8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47 - 3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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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기영의 연극 활동과 영화 <양산도>(1955)를 주목하고 그 의의를 분석하였다. 기왕의 김기영 연구는 <하녀>(1960)에서부터 연출가 김기영의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초기 김기영의 작품은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 결과 김기영은 한국영화사에서 해명되지 않는 ‘신화적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이는 김기영 연극 활동과 <양산도>가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영의 연극 활동과 영화 <양산도>는 김기영 영화의 전사(前史)이자, 영화 활동의 시작 지점으로 이 시기에 이미 김기영의 작가의식 및 세계관이 상당부분 구축되어 있었다. 김기영은 대학시절 여러 극단에서 활동하며 연극을 연출했다. 김기영의 연극 활동에서 주목할 점은 자연주의 경향으로 알려진 작품인 체홉의 <악로>와 입센의 <유령>을 “표현파”적으로 연출했다는 점이다. <악로>와 <유령>을 연출하면서 그는 ‘성욕’에 종속되는 인간을 그리려 했고 이러한 시각은 김기영의 영화로도 이어진다. 영화 <양산도>를 일관하는 연출가의 시각은 욕망, 구체적으로 성욕에 종속되는 인간이다. 「양축설화」를 각색한 <양산도>는 출전의 설화적·교훈적 주제를 욕망의 층위로 강등함으로서, ‘사랑’을 ‘성욕’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인간 내면의 욕망, 특히 성욕이라는 문제를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영화의 기법도 통상적인 사실주의의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이후 <하녀>와 같은 김기영 특유의 영화 문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기영의 초기 영화에 나타난 작가의식과 영화적 표현의 측면을 다시 읽는 과정은 한국영화사에서 김기영이 점하고 있는 ‘예외적 위치’를 재고하고 작가의 본질적 문제의식과 그의 영화적 지향을 읽어내기 위한 첫 과정으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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