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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8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9 - 18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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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유일한 장편소설 '초조한 마음'을 심리적 시대소설로서 읽어보고자 한다. 먼저 심리소설로서 이 소설은 초조함과 두려움에 휩싸여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열등감과 그에 대한 보상심리를 분노와 초조함으로 발산하는 이들의 정신세계에 대해서는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 주인공 호프밀러의 이기적인 연민이 자아의 열등감을 감추고 우월감을 느끼고자 하는 의도를 담은데 반해, 콘도르 박사의 연민은 자신을 끝까지 희생할 수 있는 창조적인 연민으로서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지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이 심리소설 속에서 몰락을 앞두고 있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시대상을 읽어낼 수 있다. 호프밀러는 군대문화를 대표하는 동시에 순응적이고 도피적인 당시의 시민을 대변한다. 에디트의 일그러진 몸과 정신은 도저히 회복할 길이 없는 제국의 현실을 끔찍한 모습으로 상징화한다. 가난한 동부유럽출신의 유대인으로서 부유한 귀족으로의 신분상승을 이루었음에도 완전하게 사회 속에 통합되지 못한 케케스 팔바의 존재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무능함과 암울한 전망을 보여준다. 심리적 시대소설로서 '초조한 마음' 속에는 개인과 사회의 실패의 기록과 함께 미약하나마 치유와 공동체성의 회복에 대한 희망도 함께 담겨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출간된 지 3년 후 “너무 초조한 자” 츠바이크는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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