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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2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21 - 34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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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시왕경』 판화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국보 206-10호의 명맥을 이으면서도 도상이 경전의 내용을 보다 설명적으로 도해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조선의 『시왕경』 판화는 총 15건이며, 이 중 1469년 효령대군과 정의공주 등이 발원한 왕실본을 저본으로 하면서도 독자적인 밑그림을 그려 판각한 광덕사본(1564)과 흥율사본(1574)을 제외하면 모두 왕실본의 복각본계통으로 분류된다. 조선의 왕실본은 고려본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2매 1/2분량의 도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리고 이는 15세기를 중반을 기점으로 왕실관련 인물들에 의해 제작된 불전간행에 승려가 아닌 일반인 각수들과 왕실의 화원들이 동원되었고 이들에 의해 독자적인 도상이 창안되었던 흐름과 맥을 같이하는 현상 으로, 이 『시왕경』의 변상 또한 이들이 제작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왕실본을 저본으로 하면서 독자적으로 밑그림을 그려 간행된 광덕사본과 흥율사본은 권수설법도와 화면구성 등에 변화를 주어 또 다시 새로운 변상판화를 만들어냈다. 광덕사본은 그간 왕실본과 구별되는 유일한 독자판본으로 알려졌었던 흥율사본보다 10년이 앞선 시기에 이미 독자판본이 존재했음을 알려줌과 동시에이 판본 역시 이와 같은 도상의 원간본(原刊本)이 아닐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라 여겨진다. 흥율사본은 왕실본과 광덕사본을 모두 참고하고 이를 혼합하여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면서도 세부장식의 삽입, 위계에 따른 형상의 통일, 인물들의 간격조절을 통한 도상의 정돈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주어 당시의 대표적인 각수로 평가받는 도성(道成)의 역량이 잘 드러나며, 경전의 본문 까지도 새롭게 서사하여 판각함으로서 완전히 독자적인 판본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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