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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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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1 - 7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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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문학계에서는 한문학 연구를 반성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으나 성과는 크지 않았다. 필자의 견해로는 한반도의 ‘분단’이 한문학 연구에 끼친 영향을 제대로 성찰하지 않았던 점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분단 이전 한문학 연구를 추진한 동력은 민족주의였으나 그 민족주의의 성격은 단일하지 않았으며, 유물사관도 한문학 연구에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입장들이 상호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한문학 연구를 이끌었으나, 분단으로 인하여 남한에는 한문학을 국문학에서 배제하고 정치면으로는 보수주의로 편향된 민족주의가 사회의 주류가 됨으로써 1970년 중반에 이르도록 한문학 연구는 학계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다. 특히 안타까운 바는 국문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조윤제가 분단을 막기 위해 좌우를 아우르는 민족사관을 제시하고 민족의 분단을 막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였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한국한문학회”가 창립됨으로써 남한의 한문학 연구는 비로소 본격화되고 많은 성과를 이루기는 하였으나 분단으로 인한 학계의 편향을 제대로 극복하기도 전에 민족주의 자체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 학계 전반이 방향을 상실한 듯한 상태가 상당한 기간 지속되었다. 최근 탈근대주의에 대한 성찰이 깊어짐에 따라 민족주의의 부정적 측면은 버리는 것이 마땅하나 ‘민족적 입장’ 자체를 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도 대두되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한문학계는 조윤제가 걸었던 길을 다시 계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떻게 하면 남과 북 평화 시대를 열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 ‘한문학사’를 쓰는 작업을 통해 한문학 연구의 위기는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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