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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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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37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7 - 26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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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역사학계에 비해 해양공간을 러시아의 역사와 결부시켜 파악하려는 시도는 러시아 역사학계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내부 식민화’만을 강조하면서 해양공간이 러시아 역사에 어떻게 작용했고 또한 그것에 대한 반작용은 어떠했는지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한 것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성찰을 반영하는 3권의 연구서를 중심으로 해양공간이 러시아의 역사에서 갖는 의미를 다각도에서 제시하려는 것이 이 글의 목표이다. 러시아 해군의 건설을 표트르의 서구화 정책에만 한정하지 않고 초기 로마노프 왕조의 시도부터 소급해서 보아야 한다는 필립스의 연구는 ‘내부식민화’라는 시각에서 대륙으로의 팽창만을 서술하는 러시아의 역사상에 대한 재고를 요구한다. 해양공간의 통제력 확보를 위한 시도는 러시아의 역사에서 짧지 않은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필립스는 지적한다. 다양한 종족의 교역공간으로 기능하면서 그들의 복합적인 정체성 유지를 가능케 했던 흑해라는 해양공간이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의 패권경쟁 및 주변 국민국가의 형성으로 각축의 공간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킹의 연구 또한 시사점이 적지 않다. 흑해를 중심으로 벌어진 장기적 관점의 역학 관계를 검토하여 킹은 해양공간이 내포하고 있었던 ‘개방성’이 ‘폐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북태평양으로의 러시아 팽창을 해양 생태계와 지역 원주민에게 미친 영향과 결부시키면서 환경사의 영역으로까지 확장시킨 존스의 연구는 해양공간에 대한 연구가 가지는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18세기 북태평양 연안의 생태계 변화를 목격했던 유럽 지식인들의 경고를 또한 소개하면서 존스는 당시의 우려가 전 지구적 차원의 우려사항이었다고 주장한다. 생태계의 그러한 파괴는 북태평양 연안에서 볼 수 있었던 바다소와 같은 해양동물을 멸종시킬 정도로 오늘날까지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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