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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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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각사상연구원 대각사상 대각사상 제3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7 - 27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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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은 근대적인 종교관과 학문관을 가지고 승가교육의 개혁론을 펼친다. 그는 진리 자체보다도 어떻게 진리에 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학문을 하는 방법 자체가 곧 가치이고 진리일 수 있다고 보는 이러한 사상은 객관적 진리를 추구하는 근대적 학문관조차도 넘어선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시대를 앞서가는 사유라 할 수 있다. 그는 승가 교육에서 외도와 외전으로 규정되는 근대 학문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를 주문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전통강원의 이력 과정 외에 보통학, 사범학, 외국유학을 승려 교육에 추가는 것이 급하다고 말한다. 그의 보통학에 대한 강조는 불교 교리를 완전한 진리체계로 보지 않고, 문명의 일부분으로 보고 있는 그의 근대적 종교관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불교를 문명의 중심이 아니라 일부로 보듯이, 승가공동체 역시 완전한 사회이거나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세속 사회의 일부로 보고 있다. 불교 승려에게서 불교는 학문 일반의 한 부분인 전문학이 아니라, 완전한 가르침 전체여야 하는데, 불교를 전문학으로 분류하는 한용운의 승려교육 방안은 불교를 자체 완결적인 삶의 진리체계로 간주하고 승려들에게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불교를 일반의 학문체계 속에 위치 지워 놓고 가르치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승가교육 개혁론은 근대문명을 불교인들에게 빨리 흡수시켜야겠다는 의욕이 앞선 나머지, 불교 가르침의 본질과 승려교육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 없이 기획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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