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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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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9 - 8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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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태극학보』에 실린 장응진의 글을 통해 1900년대 한국 사회에서 ‘계몽’의 의미를 질문했다. 이 시기 일본 유학생들은 다양하고 포괄적인 근대 지식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면서 이를 자국어로 번역해야만 했다. 자신과 타자의 계몽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한 것이다. 장응진은 근대 지식 앞에 피계몽자의 흔들림과 회의를 드러낸다. 그러나 동시에 회의를 감춘 채 타자를 계몽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회의는 『태극학보』에 연재된 「다정다한」, 「월하의 고백」, 「춘몽」 등에서 드러난다. 그의 회의는 외부에서 전해지는 지식을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자각에서 시작된다. 내면의 반성과 고백을 요구하는 새로운 지식 앞에서 장응진은 이 새로운 지식이 진리에 근거한 것인지, 혹은 비진리에 근거한지 알 수 없다는 고백했다. 피계몽자로서의 진리를 의심하는 장응진에게 계몽의 대상자들은 단순한 지식과 정보의 수용자가 아니다. 이들에게 자신의 내면과 양심을 살피라고 이야기할 때, 양심적 존재는 심오한 내면이 아니라 자신의 양심을 표현하는 행동을 해석하고 그 행위의 의미를 고백하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새로운 지식과 그 지식에 맞춰 자신의 행동을 끊임없이 말하는 실천 사이에 주체화되다. 장응진의 피계몽자들은 점검하고 자신의 행위를 계속 고백하고 있다. 내면과 품행을 과감히 드러냄으로써 피계몽자들은 새로운 주체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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