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 - 69 (4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조선 말기 왕실가의 정치가이면서, 당대 석학이자 서화가로 덕망이 높았던 석촌(石村) 윤용구(尹用求)(1853~1939)가 서사한 금석문(金石文)에 관한 글이다. 윤용구는 경술국치(庚戌國恥)를 당하여 ‘완민불사이군(頑民不事二君)’ 즉, 두 임금을 섬길 수 없음을 강의(剛毅)·충의(忠義)로서 표하여 조선의 자존심을 지켜낸 의기(毅氣)의 인물이다. 석촌의 금석문에서 드러나는 서체는 개성적이며 역동적인 미감의 다양한 필획을 묘합(妙合)하여, 선진(先秦)시기부터 당대(唐代)를 거쳐 청대(淸代)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석촌만의 自己化된 예술성으로 표출되었다. 이것이 바로 굳세고 속되지 않은 창경발속(蒼勁拔俗)한 석촌의 예술경계이다. 석촌의 예술경계에서는 다양한 심미의취(審美意趣)를 드러내고 있다. 즉 강경하고 구부러지지 않는 존엄과 엄숙함의 경외심(敬畏心), 또한 적학저보(積學儲寶)와 온고지신(溫故知新)에 그 기저를 두고 사무사(思無邪)의 바름으로 정제·절제되어 전아(典雅)한 심미의취, 나아가 불공지공(不工之工)한 경지의 법도를 초월한 노경(老境)의 묘득천취(妙得天趣)적 심미의취(審美意趣)가 투영되어 있다. 석촌 윤용구의 서예는 비액(碑額)과 비음(碑陰)을 조화시키는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 즉, 석촌은 비신(碑身)의 비음과 비액의 서체를 보편성과 개성의 겸비로서 이를 조화시켜, 하나의 완성된 석비로서의 가치를 드러내는 안목과 예술성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윤용구 금석문의 예술적 가치라 하겠다. 또한 이러한 안목의 예술적 가치가 녹아있는 석촌의 금석문은 그 시대의 시대적 상황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다분히 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기(士氣)적 풍격(風格)을 지닌 석촌의 금석문은 그 예술성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금석문으로서 손색이 없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