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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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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2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 - 2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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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朝鮮末期 當代의 碩學이자 名筆家로 명성이 높았던, 石邨 尹用求의 문인화 중 일부를 美醜兼備的 神韻美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石邨은 朝鮮末期 혼란한 시대에 현실적인 名利에 연연하지 않고 時宜에 따를 줄 아는 時中의 태도와, 義를 중히 여기고 利를 중히 여기지 않는 士大夫적 삶을 살았다. 이러한 그의 자존적 節義와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은 그의 書畵에 投影되어 나타나고 있다. 神韻은 대상에 대한 감정이 작가의 예술정신인 사상적 意와의 소통을 통해 드러내는 傳神의 결과물이다. 작가는 이런 신운을 통해 작가 자신의 예술적 영혼을 구체적인 작품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神韻의 風格은 石邨의 문인화에서는 怪石과 蘭을 통해 표현되었는데, 그 근간에 發憤著畵 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같은 發憤著畵 의식은 그의 회화세계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美醜兼備的 神韻美로 나타난다. 石邨의 美·醜 兼備的 神韻美가 담긴 회화 작품은 義와 仁을 삶의 바탕으로 하여 살아온 그의 의리사상과 관계가 있다. 石邨의 문인화는 簡易하게 이루어진 簡筆이지만 그 發憤은 절절하다. 石邨은 나라 잃은 슬픔 즉, 내면의 毅氣를 그의 玄色의 먹빛과 함께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의 怪石圖는 항상 변하지 않는 돌의 성질을 이용하여 조선민족 자존의 항상성을 나타내고, 돌의 항상성과 毅氣를 추하게 표현함으로써, 그 굳셈을 더 강하고 확실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石邨은 자신에게 내함 되어있는 내면의 氣를 毅氣의 神韻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는데, 이것은 일제의 만행을 단칼로 베어내고 싶은 조선 선비의 자존심이다. 또한 倒垂蘭은 忠節과 仁義로서 지조와 절개를 지키고자 했던 石邨 자신의 절규요, 정신이자, 조선의 高古한 울부짖음을 형상화한 것이다. 한 조선선비의 침통한 마음을, 뿌리를 하늘로 치켜세우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蘭과 대나무에 표현한 것은 石邨 자신의 自畵像이기도 하다. 이처럼 石邨의 發憤著畵의 회화세계에는 遷想을 통한 妙得의 경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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