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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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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7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7 - 9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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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조대 노론 준론 산림의 영수로서 수많은 경화 자제들을 교육·배출한 도암 이재가 확립한 신임의리와 그에 기반한 의리탕평의 실현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영조의 즉위 과정에서 발생한 충·역 의리를 가리키는 신임의리는 노론과 소론의 주장이 대립적이었다. 이를 영조가 어떻게 정리하여 사대부 공론의 합의를 이끌어내느냐가 탕평정치의 성패를 가름하는 핵심이다. 정치의리는 붕당에 속한 인재를 적절히 배분하여 등용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탕평정치의 주도세력을 결정하는 데 매우 결정적인 요소이다. 지금까지 영조대 전반의 탕평정치는 소론 탕평파가 제시한 의리론, 즉 신임의리에서 노론과 소론의 충·역을 절반씩 인정해서 절충한 정치의리를 기준으로 연구되고 있었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이재가 대변한 노론 준론은 신축년과 임인년에 노론들의 행위가 모두 충인 반면 소론들의 행위는 역이라는 의리를 주장하였기 때문에 탕평을 반대하거나 아니면 매우 일당독재를 옹호하는 편협한 의리처럼 설명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 는 소론 준론에 치우친 󰡔당의통략󰡕의 의리론에 기반한 인식일 뿐, 영조대의 정치 현실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 본 논문은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영조대 후반에 확정되고 그 이후 더욱 강화된 국시로서의 신임의리를 기준으로 노론 준론과 이재의 신임의리론을 분석·평가한 것이다. 이재는 영조의 정당한 승계 의리를 분명히 천명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다가 억울하게 희생된 노론 신하들의 충성을 명확히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였을 뿐, 탕평을 반대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노론의 의리가 거의 완전히 실현된 영조 31년 이후에도 탕평 정국은 유지되었다. 이재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지만, 영·정조대의 정치 의리와 정국 동향에 대해서는 당대의 시각을 반영한 엄밀한 분석이 더욱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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