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3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23 - 246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J. L. 모레노의 사이코드라마를 문화 치료로 알리고, 그 정신치료사적 의의를 되살려 문화 치료의 영역을 확보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전까지 정신치료는 정신병리를 다룰 때 신체의 병리처럼 ‘개인’ 중심으로 접근하고, 개인 ‘내면’의 본능적 공격성이나 억압된 욕구에 초점을 두면서, 보이지 않는 이 내면의 심리에 ‘언어’로 접근하여 ‘자아’라는 구성개념을 중심으로 치료했다. 모레노는 내면만이 아니라 외부 상황에도 주목하여 상황에 적절히 반응함으로써 생존하는 ‘자발적 인간’이라는 인간관을 바탕으로, 내면의 정신만이 아닌 ‘사이 정신’ 또는 ‘상호 정신’의 영역이 있음을 발견했다. 상호 정신은 밀접한 관계의 당사자 간 선호를 나타내는 ‘텔레 관계’로 시각화할 수 있고, 그들이 서로에게 실제로 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역할 관계’를 통해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다. 모레노는 상호 정신 영역에서 당사자 사이에서 문화 요소인 역할 관계로 나타나는 병리를 ‘사회 병리’ 또는 ‘문화 병리’로 진단했고, 이 병리를 치료하기 위해 정신치료에 당사자와 그들의 역할을 도입한 ‘사이코드라마’를 고안했다. 다시 말해, 사이코드라마 자체가 문화 병리를 치료하는 ‘문화 치료’로 고안된 것으로, 당사자의 텔레 관계를 지침으로, 그들의 역할 관계를 분석하고, 더 적절한 역할을 훈련시키는 자발성 훈련으로 이루어진다. 문화 치료의 대상은 당사자의 범위에 따라 두 사람, 특정 소집단, 더 큰 공동체, 나아가 인류 전체가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인류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정신치료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정신치료사적 의의를 함축한다. 사회 전체가 점점 더 병리화되는 오늘날, 병리적인 사회에서 치료적인 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사회 병리 또는 문화 병리를 치료하는 문화 치료로서의 사이코드라마의 영역을 확보하는 일일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