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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명정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박제민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용기 (부산대학교병원 핵의학과) 한귀원 (일신기독병원 정신과) 박성화 (율곡병원) 윤경일 (부산의료원 정신과) 정영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성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저널정보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정신신체의학 정신신체의학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1998.1
수록면
22 - 27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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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IV 진단 기준에 의하여 신체화 장애, 미분화 신체형 장애, 그리고 달리 분류되지 않은 신체형 장애여성 환자 13명과 정상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압통에 대한 통각 역치와 혈청 testosterone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가변 하중 압통 예민도 측정기 (Variable Weight Pressure Algometer)로 측정한 통각 역치는 환자군이 153.8${\pm}$39.5gm/$0.05mm^2$로서 대조군의 197.5${\pm}$66.7gm/$0.05mm^2$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5). 2) 혈청 testosterone치는 환자군에서는 0.175${\pm}$0.081ng/ml였고, 대조군에서는 0.174${\pm}$0.108ng/ml로서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Testosterone과 통각 역치와의 상관관계를 보면, 환자군에서는 혈청 testosterone치와 통각 역치 사이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나(r=0.632, p<0.05, two tailed, Pearson's correlation test), 대조군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r=-0.405). 이상의 결과로 보아 신체화 장애 환자와 정상인 사이에 통각 예민도 조절 기전이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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