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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Esther Ahn (The National Coalition of Independent Scholars)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02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65 - 90 (26page)
DOI
10.17301/tf.2020.12.1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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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작가의 상상력과 이성의 산물인 소설 속 내러티브가 종교적인 개념과 삶을 나타내는 새로운 방법으로 신학적인 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려 한다. 이것이 가능한 까닭은 소설 속 내러티브는 종교적 진리를 교리와 명제의 언어가 아니라 일상에 녹아진 삶의 형태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연구는 미국 현대 작가 마릴린 로빈슨의 두 소설, 『길리아드 (Gilead, 2004)』, 『홈 (Home, 2008)』,에 집중함으로서 그 속에 암묵적으로 제시된 문제, “사람이 바뀔 수 있는가?”를 캐릭터들간의 관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이 문제는 위 소설 속의 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통해 간단하게 결론이 주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데 반해, 이 연구는 위 소설 전체의 플롯과 캐릭터 발전을 통해 다루어지는 영혼의 정의와 홈커밍(Homecoming)의 정의를 살펴봄으로서 위 문제가 더 깊이 탐구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그 과정에 있어 이 두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영혼의 개념과 인간의 부패성, 기쁨과 슬픔, 고통을 포괄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중심으로 소설의 전개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믿음과 소망이 관계에 있어 용서의 가능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을 제시하고 이것이 어떻게 소설의 두 캐릭터의 미묘한 변화를 통해 보여지는지 알아본다.

목차

I. Introduction
II. Jack as a Soul
III. Home
IV. Love, Hope, and Faith
V. Conclusion
Bibliography
한글 초록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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