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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국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18집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193 - 222 (30page)
DOI
10.52271/PKHS.2021.03.11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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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14세기 후반 피렌체 상인의 교외 지역 부동산 투자의 구체적인 예시를 살펴보고 그 의도를 추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시기에 대규모로 해당 토지를 구매했던 두 상인 가문, 추리안니와 코보니의 사례를 분석한다. 피렌체 근교 리냐노 출신인 추리안니 가문은 14세기 중반 사업 실패로 인한 가문 경제의 위기로 인해 시내 거처 및 집안의 고향 땅마저 잃게 된다. 이것은 가문의 입장에서 경제적 손실일 뿐만 아니라 가문의 정체성을 잃는 문화적 손실이기도 하였다. 이에 추리안니는 1360년대부터 가계의 유산을 복구하고자 노력했고, 결국 본래 시내에서 거주하던 저택 중 일부를 되찾는 동시에 리냐노 지역을 포기하고 대신 발델사 지역의 토지를 지속적으로 구매하여 가문의 새로운 근거지로 삼고자 하였다. 평민 출신으로 피에졸레에서 이주해와 13세기 말부터 소규모 대부업에 종사하며 피렌체에서 활동하던 코보니 가문은 14세기 초까지만 해도 피렌체의 정치적, 경제적 중심에서 밀려나 있었으나, 14세기 후반부터 도시 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부터 교외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한 코보니 가문은 폰타씨에베 인근에 부동산 집단 보유 지역을 형성해내기에 이른다. 이는 교외 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피렌체 유력 가문들의 문법을 그대로 실행한 것으로, 여기에서 이들이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부동산 투자에 임했음을 알 수 있다. 요컨대 추리안니에게 교외 부동산 투자는 가문 재건의 상징이었으며, 코보니에게는 활발한 정치적 활동을 통해 상승시킨 사회적 지위를 공고화하는 수단이었다. 이렇듯 14세기 후반 피렌체 상인들의 부동산 투자에서는 경제적 동기뿐만 아니라 일종의 문화적 동기 또한 찾아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가문 재건의 상징: 추리안니(i Ciurianni)
Ⅲ. 사회적 지위의 공고화: 코보니(i Covoni)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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