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소병철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2021년 봄 제26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101 - 12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 논자는 오늘날의 지성계와 일반에 널리 퍼진 숙명론적 노동 종말 담론과 그 안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해 온 노동 없는 ‘여가 사회’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어, 그러한 비전이 내세우는 ‘노동으로부터의 해방’ 테제를 그것과 대비되는 ‘노동내에서의 해방’ 테제에 준거해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논자가 견지한 입각점은 우리가 최첨단 기술 덕에 아무리 노동을 덜 하게 되더라도 이 때문에 노동이 무의미해지지는 않는다는 단순한 인식이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직업으로 이해되는 노동은 그 사람의 삶에 ‘생계’와 ‘인정’과 ‘의미’를 대주는 가치의 공급원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노동 없는 ‘여가 사회’의 비전은 인간적인 일과 삶의 그러한 세 가지 의의소意義素를 점점 더 무력화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노동없는 ‘여가 사회’의 비전이 우리에게 약속인지 위협인지, 다시 말해 우리가 그러한 사회에 살기를 진정으로 소망할 수 있는지를 신중히 따져 봐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논자는 현대의 자동화 기술이 가시화한 노동일 단축의 가능성을, 노동을 소멸할 기회가 아니라 노동을 인간화할 기회로 활용하는 선택이 인간의 존엄성에 가장 잘 부응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러한 선택의 제도적인 핵심은 노동일 단축을 통한 노동 공유 처방임을, 그리고 이 처방의 진수는 ‘노동에서 여가로의 무모한 탈주’가 아니라 ‘노동과 여가의 인간적인 재설계와 균형적인 안배’에 있음을 강조했다.

목차

요약
Ⅰ. 노동 없는 세상은 오는가?
Ⅱ. 생계로서의 노동은 사라지는가?
Ⅲ. 인정의 근거로서의 노동은 사라지는가?
Ⅳ. 의미의 원천으로서의 노동은 사라지는가?
Ⅴ. 자본주의는 사람보다 더 중요한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001-00169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