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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남희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107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47 - 181 (35page)
DOI
10.21211/JHUM.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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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자동화 테크놀로지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시대 노동의 새로운 유형으로서 콘텐츠 모더레이션을 유령 노동의 사례로 다룬다. 크라우드워크, 미세노동, 인간 연산 등 온디맨드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노동 유형들이 대체 가능한 노동자 풀과 잘게 쪼개진 일감으로 말 그대로 미세한 노동을 구성하고 있으며 자동화 시대 노동 소멸 담론과 달리 질 낮은 노동의 대표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글은 이니스의 편향(bias) 개념과 헤일스의 포스트휴먼 논의를 중심으로 자동화 시대의 노동이 탈신체화 및 신체의 소멸 담론과 달리 매우 물질적이고 신체적인 특징을 가진다고 보았으며, 그 사례로 콘텐츠 모더레이션 노동의 특징을 논의하였다.
먼저, 이니스의 편향 개념은 정보의 이동성에 기반한 공간의 팽창이라는 지리적 확장 열망과 현재적 집착성에 기반한 제국의 구성, 기술 중심주의라는 이데올로기적 편향성을 설명한다. 또한 정보의 피드백 루프와 동종성(homophihly)에 대한 사랑을 전제하는 네트워크 구조는 콘텐츠 모더레이션이라는 ‘지우는 노동’의 수요로 이어진다. 콘텐츠 모더레이션은 대표적인 유령 노동의 일환으로 인도, 필리핀, 케냐 등지의 로컬 노동자에게 신체적, 정서적 트라우마를 낳고 있다. 또한 대도시에서도 이주자 중심의 온디맨드 노동, 보수적인 문화나 돌봄에 얽매인 여성의 틈새 노동으로 노동의 신체화, 재식민화를 야기하고 있다. 이 글은 정보 유통의 조절이라는 필연적인 수요 부상에 따라 떠오른 계산 기계로서의 콘텐츠 모더레이터를 가시화함으로써 정보 유통의 글로벌 흐름에 내재한 불평등한 노동 위계를 드러내고자 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기술 편향(bias)과 자유주의 에토스: 탈신체화 담론 해부
3. 동종성의 네트워크 정서와 정보 피드백 루프
4. 인지적 배치체로서 콘텐츠 모더레이션
5. 유령 노동과 신체화, 재식민화
6. 기술의 정치경제적 배치와 지구적 윤리의 요청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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