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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춘입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효원사학회 역사와 세계 역사와 세계 제59집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61 - 99 (39page)
DOI
10.17857/hw.2021.6.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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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미국 블랙파워운동의 전설이자 오늘날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M)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아사타 샤쿠어에 대한 것이다. 샤쿠어는 1960년대 말 급진적 흑인민족주의 조직 블랙팬서당과 흑인해방군의 활동가로 사법당국의 지명수배를 받던 중 1973년 뉴저지 턴파이크 총격 사건에서 경찰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1977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에 1979년 탈옥에 성공하여, 1984년부터 쿠바에서 망명 생활 중이다. 이 글은 유년기부터 68시대 이후 망명 생활에 이르기까지 샤쿠어의 사상과 활동을 인종·젠더·계급 차원에서 분석한다. 가장 위협적인 정치범으로 간주되어 흑인 여성으로 극단적인 위험과 폭력에 노출되었으며, 탈옥 후에도 마치 도망 노예와 같은 지위로 살아가는 샤쿠어의 경험은 68세대 급진적 흑인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했던 인종주의 및 성차별주의, 그리고 열등한 계급적 지위를 반영하는 교차적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 특히나 심각한 폭력과 억압을 경험했던 샤쿠어 사례를 살핌으로써, 68세대 급진적 흑인 여성의 교차 페미니즘과 글로벌 블랙파워운동의 유산이 현재 BLM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과 아사타 샤쿠어
Ⅱ. 미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흑인 여성
Ⅲ. 아사타 샤쿠어의 교차 페미니즘
Ⅳ. 현대판 도망 노예의 글로벌 블랙파워운동
Ⅴ. 결론: 68세대 흑인 여성의 교차 페미니즘과 글로벌 블랙파워운동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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