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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은화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9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35 - 25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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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티고네가 구현한 인륜성과 그것의 보편적인 가치 지향성에 대해 논하는 것을주요한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인륜성에 관한 깊이 있는 철학적 해명으로서 헤겔의 개념을 주목하고 그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참고함으로써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비극을조명해볼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필자가 집중해보고 싶은 문제는 신의 법과 인간의 법, 가족과 국가, 여성과 남성 간의 대립 구도가 갖는 의미와 한계에 관한 질문이다. 먼저 우리는안티고네의 행위가 여성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보편적인 도리’를 다하는 일임을 논할 것이다. 그것의 핵심적인 근거는 사자의 장례가 가족의 의무이자 여성의 소관이라는 헤겔의 설명에 대한 재고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우리는 크레온의 ‘독단성과 임의성’에 대해 논하고 그의 명령이 담고 있는 반인륜성에 대해서도 다루어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반역자의 시신 매장 금지’라는 크레온의 명령이신법에 대한 인법의 침해로 해석될 수 있는지를 조심스럽게 질문해보겠다. 그 외에도 우리는 안티고네의 죽음이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그것이 부당한 권력을 향한 일종의 ‘저항’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밝힐 것이다. 끝으로 안티고네의 인륜적 주장을 여성의 목소리로만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어떤 다른 방식의 접근과 해석이 가능한지를 생각해볼 것이다. 이문제와 관련하여 필자는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이 겪는 아이러니와 그러한 굴레에도 불구하고 안티고네가 이뤄낸 ‘정치적 참여’를 주목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안티고네가 여성으로서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신념을 드러낸 독자적인 인물임을 확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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