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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253 - 2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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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와 『엘렉트라』에서 여성인물의 젠더 정체성에 대한 이원적 구상이 발견된다. 여성인물의 다른 두 젠더 특성과 유형을 정리하면, 하나는 남성의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이고 저항적인 특성으로 당시 가부장적 사회의 젠더 규범에서 벗어난 유형이며, 다른 하나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적 위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소극적이고 순종적인 특성으로 사회의 젠더에 일치하는 유형이다. 주요한 것은 대조적인 두 유형의 여성 모두 동일하게 남성중심 사회의 타자적 존재로서 형상화된 것이다.
두 비극 작품에서 여성의 타자성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획되고 있다. 우선적으로 현실순응적인 여성들뿐만 아니라 현실에 저항적인 여성들도 공적인 영역에서 분리되어 사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역사적 현실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부터 배제된다. 다음으로 가부장적 사회의 성차별적 질서를 흔드는 위협적 여성주체에게는 모순적이고 분열적 성격과 이미지가 형성되며, 사회의 규범에 일치하는 순종적 여성인물에게는 긍정적 이미지가 부여되는 점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여성인물의 모순성과 양가성을 통해 여성을 타자적 존재로 인식하는 남성중심적 사유가 드러난다. 결과적으로 수동적인 이스메네와 크리소테미스뿐만 아니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안티고네와 엘렉트라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여성인물은 모두 모순과 한계를 지닌 인물로 나타난다.
따라서 작품에서 진보적 여성 젠더의 기획은 결코 작가의 여성의식에 기초해 있거나 이상적 여성상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비극의 고유한 장르 특성과 기원전 5세기의 시대적 상황, 철학적 사고와 신화적 세계관의 대립과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안티고네』
Ⅲ.『엘렉트라』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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