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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광수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7 - 1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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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전>의 이본인 <최충전>은 현재 모두 6종(활판본 1종, 필사본 5종)이 남아 있는데, 모두 일본에서 유통되던 것들이다. 이들 이본은 150년 정도의 간극을 두고 전승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동일한데, 그것은 일본에서 조선어 통역관 양성을 위한 교재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본고는 6종의 이본 중에서 가장 앞선 시기인 1750년에 필사된 와세다본에 주목하여, 우리 고소설사에 출현한 ‘최충전’의 연원에 대해 탐색해 보았다. 와세다본은 와세다(早稻田)대학 핫토리문고(服部文庫)에 소장되어 있는 『朝鮮語譯』에 “崔孤雲傳”이라는 제명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제명이 “崔孤雲傳”이지만 그 내용은 <최고운전>이 아닌 <최충전>이다. 이 와세다본 <崔孤雲傳>을 대상으로 분석하여 텍스트의 後記와 筆寫記의 의미를 탐색했고, 後記를 적은 자와 筆寫記를 적은 자가 각각 다르다는 것을 밝혔고, 1750년 이전에 “崔孤雲傳”이란 제명으로 <최충전>이 존재했음을 확증하였다. 이를 통해 최초의 <최충전>은 “崔孤雲傳”이란 제명으로 제작된 텍스트로, 대마도에서 조선어 통역관 양성에 필요한 교재로서 집필되었고, 그렇게 해당 텍스트를 제작한 인물이 일본인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 1668∼1755)임을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의 연구사에서 원 텍스트를 개작 텍스트로 변환시킨 여러 작품들 중에서 특정 시대의 특정 인물로 비정된 최초의 경우로 생각되며, 아울러 외국인에 의한 한글 고소설의 의도적 개작이란 점에서 의미 있으며, 조선의 한글소설의 해외 전파라는 점에서도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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