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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진 (성균관대학교) 안정은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5 - 32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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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시대 서책문화, 그 가운데 ‘私家藏書’에 대한 사례 연구를 여흥민씨 閔聖徽(1582?1648) 가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연구의 주안점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민성휘 개인이 본격적으로 형성한 ‘사가장서’의 실체와 특징이고, 둘째는 민성휘의 7대손 閔景涑(1751?1794)의 장서다. 후자의 경우엔 벗 兪晩柱(1755?1788)와의 사이에 이루어진 書冊 相互 借覽과 문학, 학술 담론을 중심에 두었다. 민성휘의 1627년 明 使行에서의 서책 구입과 민경속과 유만주의 교유는 기존 연구성과가 있다. 본고는 기존 성과 위에 민성휘 윗대 아랫대의 저술 및 장서 현황, 소론 당파보인 『簪譜』 및 민경속의 인척 鄭堉이 편찬한 印譜 『圖書譜』, 任天常의 『試筆』 등의 신자료를 추가하여 이 가문의 장서 형성 과정과 그 학술 문화사적 특성을 보다 구체화하였다. 우선 민성휘의 『肅敏書目』을 재검토하고 현존하는 민성휘 장서인이 압인된 책들을 조사하여 관련 방증을 하였다. 또한 민성휘가 수집한 장서와 서책에 대한 관심이 가까이는 민성휘의 『松京訪碑錄』, 閔晉亮의 『唐詩類選』, 閔周冕의 『(新纂)東京誌』로 이어졌고, 멀리는 7세손 민경속의 『知先錄』과 『迂??錄』 및 『輸?故人錄』, 8세손 閔魯行의 『名數咫聞』과 『咫聞別集』 등으로 이어졌음을 논하였다. 민경속과 유만주 사이에 1785년부터 1787년까지 3년간 지속된 서책 교류를 총정리하였다. 이 둘의 진지하고 진솔한 학술교류는 방문 외에 양가 장서 및 서화의 상호 대차와 감상을 기본으로 하였는 바 두 가문의 당파와 교유권의 차이로 인해 수장 자료의 성격 차이 역시 컸다. 이 점이 상대방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부족한 면을 충족시켜 주면서 서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 민경속의 인척으로 특히 주목되는 것이 ‘江華學’으로 널리 알려진 전주이씨 덕천군파와 연일정씨 鄭夏彦 후손가다. 연일정씨는 또 자하 신위와 연결되어 이후 민노행이 추사 김정희와 교류를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민성휘가의 『서책목록』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 가문의 장서도 다 흩어졌다는 제약과 한계 속에서도 여러 자료의 편린들을 찾아내어 민씨가의 학술문화사적 의의를 추출하여 보았다. 이 과정에서 兪晩柱의 『欽英』이 갖는 서적문화사에서의 높은 의의를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여흥민씨가의 장서와 그것의 학술문화사적 효용은 ‘조선시대 사가장서’의 한 실상과 의미 부여를 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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