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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현성 (동국대학교) 정승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인도철학 제5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9 - 7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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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수의경』에 의거한 불교의 수식관과 『요가주』에 의거한 요가의 조식은 지혜 발현을 위한 기본 수단인 동시에 명상의 정점인 선정 또는 삼매 성취의 시발이 된다. 그러나 붓다는 안반수의에 의해 고통을 겪는 것이 무익했다는 경험을 천명하지만, 요가의 조식은 호흡의 억제에 의한 고통의 감내를 요구한다. 호흡의 억제를 수련하는 조식은 8지 요가의 넷째 단계이며, 이를 위해서는 좌법(?sana)에 반드시 숙달해야 한다. 이 같은 기본 요건에서부터 좌법을 수식관과 병행하는 자세로 간주하는 『안반수의경』과는 입장을 달리한다. 수식관은 호흡의 횟수를 들숨과 날숨을 포함하여 열 번까지로만 한정하여 호흡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 이에 반해 요가의 조식은 기본적으로 호흡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중지하는 수련이다. 자율신경에 의해 생리적으로 진행되는 호흡은 지속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수식관은 이 사실을 결코 거역하지 않는다. 반면에 조식은 호흡의 지속적인 진행을 중지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수식관에서는 숨을 열 번까지만 헤아리는 것으로 제한하여 ‘몸이 극도로 긴장되고 안정되지 않는’ 조식의 폐단을 예방했다. 요가의 조식에서 이에 상응하는 대안을 찾자면 제4 조식을 지목할 수 있다. 즉, 호흡 억제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극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호흡의 진행을 중지하는 제4 조식은 조식의 폐단을 완화하는 장치로 간주될 만하다. 불교와 요가의 호흡법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행론의 지향성에서는 양측의 상응성을 추출할 수 있다. 『요가주』에서 ‘조식 → 정화(淨化) → 지혜’라는 인과로 표방한 수행론의 기조는 수식관의 6단계에도 적용되어 있다. 다만 『요가주』의 경우에는 조식이 인도의 옛 전통을 따르는 고행으로 전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조식은 고행의 일환인 반면, 수식관은 심신의 고통을 유발하지 않고 수월한 호흡법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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