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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환규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 - 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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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리 국민의 주류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혼자 마시는 술과 집에서 마시는 술이 증가하는 형태를 보이면서, 더불어 건강의 해가 되는 수준의 음주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 현상 속에서 과연 건전한 음주 문화는 무엇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 실상 막연히 음주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양 교부 중 처음으로 포도주를 마시는 데에 윤리적 관심을 보인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우스 주교를 선택하고, 그의 『나봇 이야기(De Nabuthae historia)』, 『토빗 이야기(De Tobia)』, 『엘리야와 단식(De Helia et ieiunio)』에 나타난 포도주로 범위를 한정하였다. 암브로시우스에게 포도주는 부자들의 탐욕을 드러내는 물건이다. 또한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리고 사람을 파멸로 이끌어 간다. 하지만 포도주가 무조건 배척되어야 할 물건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중립적인 물품으로, 쓰는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비록 포도주가 낭비의 원인이며, 허영을 부추기고, 폭력을 일으키고, 정신을 파괴하고, 욕정을 자극하며, 영혼까지 망치지만, 약으로 봉사하도록 창조되었고, 독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포도주를 올바로 인식하고 절제함으로써 영혼과 마음의 기쁨을 이루어야 한다. 무엇보다 사목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던 암브로시우스는 성경과 당시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통해 포도주의 장단점을 보여주고, 올바른 절제의 덕을 강조함으로써 그 시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포도주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이끌어 준다. 암브로시우스가 서술한 당시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암브로시우스가 제시한 절제의 길은 현재에도 유용한 덕행이다. 우리가 그가 제시한 길을 충실히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음주로 인한 여러 어려움도 또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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