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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찬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69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57 - 9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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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단성, 진주를 시작으로 ‘농민항쟁’이 발발하면서 정부에서 촉각을 내세운 것 중 하나가 주도인물을 파악하는 일이었다. 그 가운데 지방의 명망가들도 참여하였는데, 이들의 객관적 기준을 정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누대 관직을 지닌 집안이거나 조관 출신은 여기에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고을마다 조관 출신은 상당수가 있을텐데 이들이 농민항쟁에 어떤 입장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시위를 계획하는 입장에서는 고을에서 명망이 있는 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주장을 강화할 수 있고, 참여자를 결집시키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실제 어떤 논리로 이들을 설득시켜 참여시킬 것인지는 쉽지 않을 듯하다. 이 글에서는 1862년 항쟁에 연루되었던 조관 출신 김인섭, 이명윤, 장응표, 고제환 등은 어떤 활동을 보였으며 이들의 주장은 어떠했나 살펴보았다. 이들은 중앙에서 관직을 오랫동안 하지는 못했지만 조관 출신으로서 고을에서 상당한 명망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명윤, 장응표의 사례에서 보듯이 향회 등 지방민의 의견표출에는 가급적 참여를 자제하고 있었다. 이들은 각 고을에서 시위가 벌어진 뒤 정부에 의해 항쟁의 주모자로 파악되었다. 이들은 대체로 감사의 장계보고보다도 중앙파견관리들로부터 지적받았다. 여기에는 중앙에서 지방을 바라보는 시각도 들어있는 듯하다. 특히 경상도 지역에 대한 경계가 들어있지 않을까 한다. 전통사회의 한 인물의 영향력을 거론할 때 학문, 가문, 관직, 관계망 등 여러 조건이 있을텐데 관직은 그 가운데 하나지만 중요성은 매우 컸던 듯하다. 1862년 조관 출신이 대관투쟁에 참여한 사례는 더 있었으리라 본다. 특히 안핵사, 선무사, 암행어사가 파견되지 않은 곳은 상대적으로 노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이 시기 다른 지역의 조관출신이라든가, 나아가 그들 외에도 실질적으로 영향력이 컸던 명망가들의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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