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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헌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4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27 - 35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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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930년대 『별나라』에 수록된 과학상식 및 이와 관련된 문예물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잡지의 표제인 ‘소년소녀과학문예잡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잡지에 참여했던 카프작가들은 문학작품이나 과학지식 보급을 통해 소년들에게 계급주의 이념을 주입시켰다. 특히 박영희, 권환, 김병제, 이갑기, 송영 등이 소개한 마르크스 사상, 유물론, 진화론, 종교론 등은 소년소녀들에게 계급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넘어, 이를 문학에 적용 및 실천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또한 『별나라』는 과학자보다는 잡지에서 동요나 동화를 발표했던 연성흠, 송영, 김병호, 박상우, 최병화 등이 ‘과학’란에 참여해 소년소녀들에게 물리, 천문, 동식물, 전기, 화학, 위생 등과 관련한 과학상식을 전함으로써, 그들에게 과학교양의 함양과 잡지가 지향했던 ‘소년소녀과학문예잡지’로서의 소임을 다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1930년대 『별나라』는 난해한 과학 이론 및 상식 전달에 있어, 과학소설 및 이과극처럼 문예물 또는 등장인물 설정을 통한 의인화 및 동화 형식의 서사화 전략을 사용한다. 박세영의 과학소설 『아하마의手記』는 화성에서 온 카부란 박사와 그의 조카 아하마가 자유비상익(自由飛翔翼)을 타고 지구를 탐험하는 여정 31편을 기록한 연작소설이다. 영국에서 출발하여 중국으로 이어지는 세계 대장정은 카부란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각국의 역사, 지리, 풍속, 생활상 등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송영, 박일, 엄흥섭은 과학 지식을 연극화해 소개했다. 이는 소년 독자들에게 지구, 인체, 봄?여름과 관련된 과학지식을 좀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권환, 연성흠, 박상우, 송영 등은 소년소녀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인화 및 서사화 전략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1930년대는 사회 및 교육 분야에서 과학의 중요성이 부각된 시기이다. 『별나라』는 과학교육의 부재와 과학 독물(讀物)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그 소임을 다했다. ‘과학’란에 연이어 소개된 과학상식과 과학자들의 일화는 소년소녀에게 발명?발견과 같은 과학의 중요성을 각인시켰으며, 과학소설 및 지식의 서사화 전략은 난해한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잡지가 지향했던 과학지식과 계급의식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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